2008년 8월 13일 새벽 1시10분 현재 천둥 번개가 쉴새없이 내리치고 강한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퍼붓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자정을 넘기면서 더욱 심해져 태풍이 올라온 줄 알았습니다.

한바탕 난리가 난 듯 하더니 글을 올리는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네요. 간혹 천둥소리가 들리는것 빼곤 시원하니 좋습니다.

여긴 고지대라 침수 걱정은 없습니다만 이정도 내린 비면 저지대 침수 피해와 낙뢰 사고도 예상됩니다. 갑자기 내린 폭우와 강한바람에 피해는 없어야 할텐데...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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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오드리햅번

    | 2008/08/13 07:03 | PERMALINK | EDIT | REPLY |

    어머나. 밤새 비가 많이 내렸군요. 서울은 새벽부터 비가 내립니다.

  2. BlogIcon Sun'A

    | 2008/08/13 10:34 | PERMALINK | EDIT |

    2시 조금 넘어가니 그치더군요.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햇빛은 쨍쨍..매미는 시끄럽게 울어댑니다 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3. | 2008/08/13 08:45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4. BlogIcon JK

    | 2008/08/13 10:14 | PERMALINK | EDIT | REPLY |

    대구에는 어제 오후 비가 퍼붓더니 그 이후로는 잠잠하네요. 오늘 하루도 무척 더울 듯...--;

  5. BlogIcon Sun'A

    | 2008/08/13 10:38 | PERMALINK | EDIT |

    대구 많이 덥다고 하던데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

  6. 가로나

    | 2008/08/13 10:51 | PERMALINK | EDIT | REPLY |

    새벽에 서울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많이 왔었습니다.
    천둥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새벽 4시에 기상했습니다;;
    더운여름 몸건강히 보내세요^^

  7. BlogIcon Sun'A

    | 2008/08/13 11:00 | PERMALINK | EDIT |

    부산 천둥.번개가 서울로 올라갔나 보군요.
    가로나님도 무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

  8. BlogIcon *저녁노을*

    | 2008/08/13 11:28 | PERMALINK | EDIT | REPLY |

    엥??
    진주는 쪼매 내리고 말았는디............ㅎㅎㅎ

  9. BlogIcon Sun'A

    | 2008/08/13 11:49 | PERMALINK | EDIT |

    저녁노을님은 진주에 사시는군요 ^^~
    오늘도 즐겁고 시원한 하루 되세요~

  10. BlogIcon 지우개

    | 2008/08/13 12:48 | PERMALINK | EDIT | REPLY |

    전 이런날씨가 좋더라구요;;

    우르릉 쾅쾅~

  11. BlogIcon Sun'A

    | 2008/08/13 15:39 | PERMALINK | EDIT |

    평온한것보다 뭔가 일어날것 같은 날씨를 좋아하는군요 ~^^

  12. BlogIcon 오리 

    | 2008/08/13 13:19 | PERMALINK | EDIT | REPLY |

    집은 성남이지만 저도 부산 자주 가는데요
    남자친구가 있어서요

    우리동네도 밤 빗소리에 창문이 깨지는 줄 알았어요 ㅎㅎ

    티스토리 이제 막 시작했는데 추천달린거 보고 신나서 놀러왔어요
    ㅎㅎㅎ 구경할 게 많네요

    놀다갈게요 ^^

  13. BlogIcon Sun'A

    | 2008/08/13 15:40 | PERMALINK | EDIT |

    티스토리 시작하신거 축하드려요~
    맛난이야기 많이 올려주시고 자주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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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하거나 짜증이 날때면 가끔씩 옥상에 올라가 시내를 바라보며 기분전환을 합니다. 사는 아파트가 산밑 높은곳에 있는 덕분에 멀리까지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어제 박태환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었는데 저녁에 치뤄진 한국-이탈리아 축구로 즐거웠던 기분이 엉망이 되버렸습니다.  제가 축구를 잘 모르지만 공격다운 공격한번 못하고 부정확한 패스, 허점투성이 수비로 보는 동안 답답함만 쌓였습니다. 차라리 조강지처클럽이나 볼껄 그랬어요. -.-;

덥기도 하고 짜증도 나서 옥상으로 올라 갔습니다. 흰색 주황색 파란색 갖가지 불빛이 반짝이고 바람은 살랑거리며 온몸을 휘감고 지나갑니다. 가져온 카메라로 아랫동네도 찍어보고 멀리있는 아파트도 당겨서 찍고 하늘도 담아보고 하느라 더위도 짜증도 축구도 다 잊어버렸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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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그림

    | 2008/08/12 09:48 | PERMALINK | EDIT | REPLY |

    밤에는 옥상이 션하겠네요

  2. BlogIcon Sun'A

    | 2008/08/12 10:00 | PERMALINK | EDIT |

    네 바람도 시원하고 눈도 시원해 져요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3. 발바닥빵구남

    | 2008/08/31 10:35 | PERMALINK | EDIT | REPLY |

    어 울집쪽이다~울집 민락현대인데 수영 3호교도 보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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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시장에 가는길에 하늘을 쳐다보니 파란하늘에 구름이 너무 예쁜 겁니다. 사진을 찍으면 예쁘겠다 생각했는데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았지 뭐에요. 후다닥 볼일을 보고 집으로 올라가는데 벌써 해가 지고있습니다.

사온 물건을 내팽겨 두고 카메라를 챙겨서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우와~ 하늘이 너무 예쁜거 있죠. 서쪽하늘은 구름이 잔뜩 껴서 흐린데, 북쪽하늘에 펼쳐진 노을이 장관입니다.

다양한 구름 모양에 서쪽에서 비친 햇빛이 아름다운 노을을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행여나 해가 지면 사라질까 서둘러 하늘을 담았습니다.

산에 걸친 구름은 산불이 난것 처럼 붉게 타오르기도 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구름은 곰모양도 만들고 우주선을 닮은 모양도 만들고 넓은 하늘에 다양한 그림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30여분동안 구름과 태양 그리고 바람이 그려내는 합작품에 흠뻑 빠져 잠시동안 다른 세상에 갔다온 기분입니다. 도심에서 서쪽하늘에 만들어지는 노을을 보는것도 흔치않는데 저렇게 아름다운 노을을 보게 되다니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 날입니다.

[옥상에서 바라본 노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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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름이 변하고 있습니다.


[산불이 난것처럼 보이는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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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이 바람을 타고 올라가는것 처럼 보입니다.


[곰이 표효하는 듯 변하는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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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앞발을 들고 표효하는것 같지않은가요.ㅎ;;


[우주선(?) 모양을 닮은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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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위에 멈춰선 우주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구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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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바람이 구름을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시킵니다.


[구름 확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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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하늘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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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뒤로 하늘이 불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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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오나

    | 2008/08/03 10:15 | PERMALINK | EDIT | REPLY |

    멋지네요..

    우린 지금 휴가라 매일 바닷가에 삽니다..ㅎ
    오늘도 바다에 수영하러..
    아으~.
    완전 까메요..

    즐거운 휴일 잘 보내셔요~^^

  2. BlogIcon Sun'A

    | 2008/08/03 10:20 | PERMALINK | EDIT |

    그랬었군요~ 아 부러버라 ^^
    까맣게 그을린 모습이 상상됩니다.ㅎ
    휴가 잘 보내세요 ~~

  3. BlogIcon 오드리햅번

    | 2008/08/03 10:45 | PERMALINK | EDIT | REPLY |

    서울은 어제 계속 폭우가 쏟아지더니
    오늘 아침에는 맑은 하늘이 보이네요.

  4. BlogIcon Sun'A

    | 2008/08/03 11:06 | PERMALINK | EDIT |

    서울엔 비가 너무 자주오네요.
    부산에도 한번 뿌려줬으면 좋으련만..ㅎ;
    피서온 사람들과 상인들이 싫어하겠죠. ^^; 너무 더워요 ~
    휴일 잘 보내세요~~

  5. BlogIcon 한사의 문화마을

    | 2008/08/03 10:48 | PERMALINK | EDIT | REPLY |

    사진 참 좋군요.
    오늘은 이곳도 화창합니다.
    그나저나 오늘도 비 온다는 예보로 휴가를 취소한 이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예약을 받은 이들이 난리입니다.

  6. BlogIcon Sun'A

    | 2008/08/03 11:08 | PERMALINK | EDIT |

    감사합니다 ^^;
    기상청 사람들 요즘 체면이 말이 아니겠어요
    계속 오보가 나가니..
    자연을 인간이 정확히 알기는 그만큼 힘든가 봅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7. BlogIcon 『토토』

    | 2008/08/03 18:04 | PERMALINK | EDIT | REPLY |

    잘 담으셨네요 부럽^^

  8. BlogIcon Sun'A

    | 2008/08/03 20:44 | PERMALINK | EDIT |

    감사합니다. 토토님~
    휴일 마무리 잘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

  9. 감상

    | 2008/08/03 19:10 | PERMALINK | EDIT | REPLY |

    확실히 경험상 내륙보다는 부산같은 해안지역의 하늘이 훨씬 색깔이 예쁘죠..이유가 뭔지 궁금해요ㅎㅎㅎ

  10. BlogIcon Sun'A

    | 2008/08/03 20:45 | PERMALINK | EDIT |

    부산이 아름다워서 그런가봐요 ㅎㅎ~
    편안한 밤 되세요 ^^

  11. BlogIcon 루비

    | 2008/08/03 19:51 | PERMALINK | EDIT | REPLY |

    장관이네요..
    구름 사이로 계시의 말씀이 소리로 들릴 것 같은 광경입니다.

  12. BlogIcon Sun'A

    | 2008/08/03 20:46 | PERMALINK | EDIT |

    감사해요~ ^^
    편안하고 시원한 밤 보내세요~

  13. BlogIcon hyun

    | 2008/08/03 22:01 | PERMALINK | EDIT | REPLY |

    멋진 저녁 노을을 담았군요.
    잘보고 갑니다.

  14. BlogIcon 우울한딱따구리

    | 2008/08/03 23:34 | PERMALINK | EDIT | REPLY |

    와~ 멋집니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15. soko

    | 2008/08/20 00:56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도 저녁노을 함 찍어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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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3동 한독맨션 버스정류장에서 마하사 쪽으로 걷다보면 동산교회가 보이기 시작한다. 큰도로에서 불과 5분거리에 밖에 안되는 여기서 부터 2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듯한 분위기가 펼쳐진다. 마치 보이지 않는 투명막을 통과하여 과거로 가는 터널 같다.

마하사로 가는 큰길 쪽과는 달리 이곳은 언덕쪽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집들과 상점들이 옛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오래된 떡방앗간도 보이고 그 옆에는 참깨 뽁는 전자동(?) 기계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나무로 만든 그릇에는 다음 타자들이 대기하고 있고 고소한 냄새가 주위를 진동시킨다.

간판이 낡아 글자가 떨어져나간 분식집,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한복집, 가장 최근에 간판을 바꾼 삼거리식당, 오래되어 색이 바랜 영계촌통닭, 몇번 업종을 바꾸었는지 지금은 옷수선 글자가 제일 진하다.

언덕에 올라서면 제법 널찍한 삼거리가 나온는데 이곳이 이 여행의 중심지 이다.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는 곳이 있는지 장작이 산더미 처럼 쌓여 있고 그 옆에는 오래전 연탄집이었는지 빛 바랜 王표연탄 간판이 걸려있다.

삼거리 커다란 나무옆에는 마을버스 정류장이 서 있다. 그늘에는 버려진 의자를 이용해 편안하게 앉아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해놨는데 나름 분위기가 괜찮다.  여기서 마을버스를 타면 마하사 입구까지 올라간다.

이곳에서 조금 더 내려가만 풍년유통슈퍼가 나오고 조그만 텃밭을 지나면 과거에서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이렇게 10분간의 짧은 과거로의 여행은 끝이난다.

아직도 부산에는 이런 지역이 산재해 있으며 그나마 이곳은 위치적으로 조금 나은편이다. 여기도 재개발지역에 포함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시에서는 이런곳 부터 재개발을 서둘러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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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 뽁는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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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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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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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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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수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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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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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바랜 왕표연탄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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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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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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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유통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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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지나면 넓은길과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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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불닭

    | 2008/07/30 21:03 | PERMALINK | EDIT | REPLY |

    글 잘읽었어요~~ 정겨운 과거가 그립군요 ㅋ

  2. BlogIcon Sun'A

    | 2008/07/30 22:20 | PERMALINK | EDIT |

    감사해요~
    예전에는 좀 불편했어도 여유는 있었죠.ㅎ;
    편안한 밤 되세요 ^^

  3. BlogIcon 오드리햅번

    | 2008/07/30 21:52 | PERMALINK | EDIT | REPLY |

    이런 풍경을 보면 정겨운데 도심재개발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셌죠..

  4. BlogIcon Sun'A

    | 2008/07/30 22:24 | PERMALINK | EDIT |

    오늘 정말 더웠어요.후~
    사시는 분들은 하루빨리 재개발을 원하시겠죠.ㅎ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

  5. BlogIcon 이그림

    | 2008/07/31 08:17 | PERMALINK | EDIT | REPLY |

    전 이런거리가 참 좋습니다

  6. BlogIcon Sun'A

    | 2008/07/31 13:19 | PERMALINK | EDIT |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7. 피오나

    | 2008/07/31 10:52 | PERMALINK | EDIT | REPLY |

    흑백으로 처리하니까 과거로 돌아간 느낌..^^

  8. BlogIcon Sun'A

    | 2008/07/31 13:19 | PERMALINK | EDIT |

    그쵸.ㅎ
    때론 흑백사진이 정겨울때가 있더라고요 ^^
    시원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9. BlogIcon 한사의 문화마을

    | 2008/07/31 11:35 | PERMALINK | EDIT | REPLY |

    정겨운 풍경입니다.
    연탄집이며 한복집, 삼거리 식당 모두 정겨운 우리들의 추억 속 풍경입니다.

  10. BlogIcon Sun'A

    | 2008/07/31 13:20 | PERMALINK | EDIT |

    사라져 가는 풍경들이죠. ~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

  11. BlogIcon yujin

    | 2008/07/31 12:51 | PERMALINK | EDIT | REPLY |

    햐~ SunA님이 구분한 과거와 현대~
    흑백과 컬러시대~!! 멋진 구상, 영감이었어요^^
    그런데, 선아님이 재개발해야한다하니...땅값오르겠어요 ㅋㅋ

  12. BlogIcon Sun'A

    | 2008/07/31 13:22 | PERMALINK | EDIT |

    과분한 말씀 감사해요 ^^;;
    우리가 정겹다고 나두기엔 저곳에 사시는 분들이 힘들잖아요.ㅎ;

  13. BlogIcon 온누리

    | 2008/07/31 15:09 | PERMALINK | EDIT | REPLY |

    이젠 점점 전겨운 풍경들이 개발이라는 허울로 사라지네요
    그래도 저분들도 살기 편한 세상이 되어야겠죠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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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원으로 다녀온 짧은 여행

Posted 2008/07/20 16:33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감당해 내지 못할것 같아 하루종일 집안에만 있다가 늦은 오후에서야 겨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녁먹기전에 후딱 다녀오자고 나선것이 대저행 지하철을 타는것이었습니다.

어디에 내릴지 목적지를 정하진 않았지만 그냥 대저쪽으로 가면 뻥뚫린 들녘을 볼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지하철 3호선 대저행은 부산지하철역중 가장 풍경이 아름답다는 구포역을 앞두고 지상으로 올라섭니다.

넉넉하게 흐르는 낙동강과 온통 녹색으로 뒤덮은 김해평야가 구포역을 접어들면서 눈앞에 펼쳐집니다. 문뜩 구포역에 내리고 싶다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몸은 벌써 일어나 출입구를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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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지하철역 승강장에서 바라본 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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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역은 승강장에서 낙동강과 김해뜰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노을이 질 무렵이면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 주는데 지금은 시간이 좀 이르네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열차가 도착하는 안내방송에 부랴부랴 승강장으로 내려가서 다음 열차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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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는 강서체육공원역으로 정했습니다. 한번 가보기로 맘먹은 적도 있고 들녘도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역에 내리니 젤 먼저 눈에 들어오는것이 시원하게 뻗은 농수로였습니다. 벼농사에 빠져서는 안되는 물을 원할하게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수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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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옆 밭에선 잡초를 뽑아내는 아주머니도 보이고 농사를 위해 덮어놓았던 폐비닐을 태우는 아저씨도 보입니다. 볏단이나 나무를 태우는 냄새를 기대했는데 비닐 타는 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