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을 쏙 뺄 만큼 매혹적인 향을 가진 치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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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

혼을 쏙 뺄 만큼 매혹적인 향을 가진 치자꽃

S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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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피어나는 꽃중에서 향기가 으뜸인 꽃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치자꽃이라 말합니다. 하얀 순백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치자꽃은 향기가 짙고 너무나 고혹적입니다.

달콤한 자스민향과 부드러운 바닐라향을 적당히 섞어 놓은듯한 치자꽃 향기는 가드니아향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선풍기 날개같은 순백의 치자꽃.


치자나무의 학명 Gardenia jasminoides for. grandiflora 에도 나와있듯이 치자나무의 영명은 가드니아(Gardenia) 입니다. 치자꽃향은 향수로 사랑받을 정도로 향이 깊고 부드러워 많은 제품들이 나와있는데요. 향수이름에 가드니아가 들어간 향수를 종종 보실 수 있을꺼에요.


꼭두서니과의 상록관목인 치자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한국, 일본, 타이완 등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6~7월에 순백의 꽃을 피우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황백색으로 변하며 시드는데요. 꽃이 시들어도 특유의 향을 내뿜습니다.



꽃이 지면 타원형의 열매가 달리는데, 가을에 황홍색으로 익습니다. 이 열매를 치자라고 하며 한방에서는 불면증과 황달 치료에 쓰고 소염.지혈.이뇨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치자열매는 합성착색료가 일반화된 지금과 달리 우리 음식물의 착색제로 사용했으며, 옛날에는 군량미의 변질을 막기위해 치자물에 담갔다가 쪄서 저장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즐겨먹는 단무지의 노란색도 치자물을 들인 것입니다.


전을 부칠때도 노란 치자물을 들였는데요. 치자열매를 깨끗한 물에 담궈두면 열매의 색과 같은 황홍색 예쁜색이 우려나옵니다. 이 물을 이용해 밀가루를 반죽하면 정말 고운색의 전이 만들어지지요. 이외에도 과자나 떡 등 많은 음식에 치자물을 사용했습니다.


꽃이 피기전의 모습.


민간요법으로 멍을 삭이는데도 사용했습니다. 부딪혀서 퍼렇게 멍이들면 치자물과 밀가루를 반죽하여 붙여놓으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일전에 가까운 친척이 멍이들어서 치자를 붙여드렸는데 정말 효과가 있었습니다.


비이슬 머금은 꽃치자. 막 꽃잎을 펼치고 있습니다.


요즘 도심거리를 걷다보면 바람에 실려오는 달콤한 치자꽃향기를 맡을 수 있을꺼에요. 관상용으로 개량한 꽃치자(겹치자)를 거리 곳곳에 심어놓았는데요. 지금 한창 꽃을 피워 달콤항 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흰장미를 닮은 꽃치자.

치자꽃

꽃치자


집안에 치자나무 한그루 들여나 보세요.한송이만 피어도 온 집안이 꽃 향기가 만발 할것입니다.
특히 꽃치자는 향은 물론 흰장미를 닮은 하얀꽃도 매혹적이니까요. 향기도 디지털화 할수 있다면 같이 올려 드릴텐데..ㅎ


치자꽃의 꽃말은 '한없는 즐거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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