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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2 노 前대통령과 이 대통령의 한미FTA 시각차이 (12)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산 쇠고기 파문'과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런거 잘 안보고 살았는데 무슨말씀을 하셨는지 궁금해서 '전문'을 다 읽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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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께 충분히 이해를 구하고 소통을 했어야 되는데 경제 살리느라 바빠서 소홀한 점 송구스럽다'고 하셨네요.

쇠고기 협상은 잘 했는데 국민들을 이해못시켜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광우병을 '괴담'이라 말씀하시며 내가 공들여 만든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하는걸 보고 가슴이 아팠다고 합니다.

아직도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르시는 대통령님을 보니 제 가슴은 더아픕니다 -.-;


그리곤 한미 FTA 비준을 왜 빨리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말씀하셨네요.
"대한민국은 경제의 70% 이상을 대외에 의존하고 통상교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다"
"한미 FTA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다"
"수출과 외국인 투자가 늘고 국민 소득이 올라간다"
"무엇보다 30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새로 생겨난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경쟁국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통상조건을 확보해야 한다"

결국 하루빨리 힘쎈 미국한테 잘보여서 뭐라도 얻어 먹어야 된다는 말씀이시네요.
틀린 말씀은 아니지만 한미FTA하고 쇠고기 협상은 따로 해야 하는게 맞지않을까요.


그리곤 한미 FTA로 발생되는 문제점 해결방안 제시는 그냥 두리뭉실하게 "폭넓은 지원대책을 마련해놓았다" "필요하다면 앞으로 추가대책도 강구할 것"라고 간단하게 언급하셨습니다.

역시 CEO(?) 대통령이십니다.
경제만 잘되면 소외계층이 피해를 보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입니다.

<월간중앙>에 실린 글중에서 일부를 발췌해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여론조사 전문가는 MB가 토건회사 CEO 출신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토건회사는 이것저것 안 따지고 밀어붙입니다. MB의 통치 스타일을 읽는 키워드는 CEO가 아니라 토건이에요. 인사도 밀어붙이듯 합니다. 이런 스타일은 목표만 있지 방법론이 없습니다. 참모도 필요 없어요. 단적으로 미국과의 쇠고기협상 때도 그랬고, 광우병 파동의 와중에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서도 그랬습니다. 협상의 상대가 예기치 못한 반응을 보이면 어떻게 대응할지, 카드가 준비돼 있지 않았습니다. 소통에는 관심 없고, 자기 할 말만 하는 거죠.”


우리가 답답해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문제점을 잘 표현한 글이라 생각됩니다.
대통령은 토건회사 CEO가 아닙니다. 불도저처럼 밀어 붙이지만 마시고 땅바닥에 무엇이있나, 앞에 있는 큰바위는 돌아가야하는 깨야하나 신중히 생각하고 다른사람들 귀도 귀울여가면서, 특권층의 눈높이가 아닌 모든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국정을 펴나가시기 바랍니다.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석 달이 가까워 옵니다. 그 동안 저는 ‘경제만은 반드시 살려라’ 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일해왔습니다. 하루 속히 서민들이 잘 사는 나라, 자랑스러운 선진일류국가를 만들고 싶다는 일념으로 달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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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작년 한미FTA 협상 타결에 즈음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발표한 담화문을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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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께서 소홀히 취급하신 한미FTA로 인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소외계층의 우려를 해소 하는데 대한 방안을 많이 제시하셨네요.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주력 수출상품은 물론, 중소기업 제품들도 경쟁국가에 비해 가격우위를 확보, 우리 기업들이 새롭게 도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농업분야에서 돼지고기는 최장 10년, 닭고기는 10년 이상, 쇠고기는 15년, 사과와 배는 20년, 오렌지는 7년에 걸쳐서 관세철폐 또는 인하기간을 둬서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농가 소득보전과 폐업보상 등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전업농을 육성하겠습니다"
"고령의 농민들에게는 복지제도를 강화하여 생활을 보장할 것입니다"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측 못한 분야가 있으면 정부가 지원하겠다"
"모든 FTA에서 구조조정과 실업이 생기면 실업급여, 전업교육, 고용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등 여러분야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정부지원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미 FTA로 경제도 활성화 시키고 그에 따른 피해도 최소화 할려고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보입니다.

그리고...

"쇠고기에 대한 관세 문제는 FTA의 협상 대상이지만, 위생 검역의 조건은 FTA 협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원칙대로 FTA 협상과는 분리하여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누가 국민모두를 위한 진정한 대통령일까요?



[노무현 전 대통령 한미FTA관련 대국민 담화문]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 한미 FTA 협상 타결에 즈음하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한·미 FTA 협상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작년 2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14개월만이고, 정부 차원에서 준비한 지 4년만의 일입니다. 참으로 길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정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협상단 여러분도 고생 많았습니다. 참으로 침착하고 끈기있게 잘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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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리나

    | 2008/05/23 11:09 | PERMALINK | EDIT | REPLY |

    노무현 대통령 취임 시절에는 이런 전국적인(그러니까 학생들까지 나서서 반대하는)반대까진 아니었던 것 같네요....이 놈의 굴욕외교, 언제쯤 끝날까요 ;ㅅ;

  2. BlogIcon Sun'A

    | 2008/05/23 12:25 | PERMALINK | EDIT |

    그러게요. 국민의 자존심은 내팽겨치고 경제만 살린다면 나라의 자존심은 없어도 되는건지...

  3. BlogIcon jyudo123

    | 2008/05/23 13:13 | PERMALINK | EDIT | REPLY |

    내심 노무현 대통령이 그립네요.

  4. BlogIcon Sun'A

    | 2008/05/24 00:21 | PERMALINK | EDIT |

    저두요~

  5. BlogIcon 뭉코

    | 2008/05/23 22:55 | PERMALINK | EDIT | REPLY |

    요샌 정말 이명박때문에 환장하겠다는

  6. BlogIcon Sun'A

    | 2008/05/24 00:23 | PERMALINK | EDIT |

    하루빨리 국민들 마음을 헤아려 줘야 할텐데요.
    걱정입니다.

  7. BlogIcon 밀감돌이

    | 2008/05/23 23:19 | PERMALINK | EDIT | REPLY |

    노무현 대통령 시절 때는 참 왜이렇게 정치를 하나?!
    이런 생각을 종종 했었는데, 지금 이대통령 때는 "뭐지? 뭐니?" 이럽니다.

  8. BlogIcon Sun'A

    | 2008/05/24 00:24 | PERMALINK | EDIT |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을 위한 마음이 지나고 나니..
    그때는 왜몰랐나 모르겠습니다.

  9. | 2008/05/24 10:15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10. 이명박이 대통령하라고 투표한 내가 밉

    | 2008/05/24 10:34 | PERMALINK | EDIT | REPLY |

    노무현 그 분이 그립읍니다 ....이명박이는 탄핵 예기가 왜 안 나오는지 의아스럽네

  11. 김동현

    | 2008/06/05 00:56 | PERMALINK | EDIT | REPLY |

    노무현대통령 시절이 우리에겐 좋은 시절인걸. 지나고 나니 알게 되네요. 항상 소중한건 멀어져야 알게 되나 봅니다. 노무현님 항상 건강하세요.

  12. 할일않하는 고3

    | 2008/08/03 01:34 | PERMALINK | EDIT | REPLY |

    크.. 노무현 대통령님 담화문 읽다보니 멋있다는 소리가 그냥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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