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된 MBC 100분 토론 '미국산 쇠고기 안전한가'에서 미국 애틀란타에 사는 이선영씨는 "얼마 전에 일부 한인 단체장들이 미국 쇠고기는 다 먹고 있고 안전한 거라는 발언을 해서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킨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들이 250만 한인 교민을 대표하지도 않고, 그들의 회견 내용은 교민 대다수 의견과 동떨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미국산 쇠고기가 자국 내에서 안전하게 먹고 있다는 말은 사실과는 상당히 다르다"며 "미국에서 유통되는 쇠고기는 90% 이상이 24개월 미만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것과 다른 쇠고기가 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한글로 & 몽구님이 공동취재한 기사를 보니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에서 <쇠고기 안정성 우려에 대한 미주동포의 입장> 기자회견이 있었네요.

총연합회 김승리 회장은 "여태까지 미국 쇠고기, 몇개월인지 따져보지도 않고, 뼈고 내장이고 다 먹었지만 아무 문제 없었다" 고 말하면서 전문적인 지식이 없음을 강조하며 "과학적으로는 잘 모르지만, 우린 수십년간 먹어왔다. 그러므로 안전하다." 밝혔다고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선영님 의견에 보강하고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의 주장을 반박할만한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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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국산 소고기 수입해도 안 먹으면 되지?? -밥달란말이야-|작성자 밥좀줘

미국산 소고기 수입해도 안먹으면 됩니다. 군인 처럼 어쩔수 없이 먹게되는 경우와, 광우병을 소의 원료로 사용한 음식 섭취가 아닌 다른 모든 경로로 감염 되었을 경우를 제외한다면 소고기 안먹으면 광우병 안 걸립니다.

이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당연한 사실입니다.
그러면 미국측의 생각이 어떨지 한 번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겠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평균 14개월 정도의 소고기를 먹는 것으로 추정됩니다.(관련자료 : http://blog.naver.com/tampi/120051164602  )

자 여기서 몇가지 가정을 하겠습니다.

가정 1. FTA 가 체결 되면 우리는 미국과 같은 시장이 되어서 운송비, 보관비 등의 유통 과정에서 생겨나는 생겨나는 비용은 0이라고 하겠습니다.
       2. 미국 사람들이 일인당 먹는 소의 일년 소비량이랑 한국사람의 그것이랑 같다.
       3. 미국사람이랑 한국 사람이랑 각 부위별 선호도가 같고 먹는 부위도 같다.
       4. 군인 같이 어쩔수 없이 먹게 되는 경우는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해봤을 경우, 이해가 쉽게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이 뭐냐하면, 미국에서 소비되는 소고기가 평균 14개월이라 할지라도, 법으로 30개월 이상된 소고기의 소비를 막아 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먹으려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이 14라면 30개월 이상된 소고기의 미국내 소비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위의 가정대로라면, 한국에 왔을때는 왜 미국측에서 30개월 이상의 소고기가 팔릴 것이라고 생각 할까요? 저 가정대로라면, 단순하게 생각해봤을 때 우리나라에서도 팔리지 않는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면 이해가 안되는 점이 왜 미국애들은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협정을 맺으려고 그 안달을 했을까" 입니다.

위에서 제가 간과했던 중요한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일인당 국민 소득입니다.
2005년 기준 일인당 국민소득 -  한국 $20,400    미국 $41,800  (구매력으로 환산값 ; GDP/PPP per capita)

자료출처 : http://www.infoplease.com/ipa/A0874911.html

이게 미국애들이 계산한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소득차이가 같은 쇠고기를 두고서 엄청나게 다른 소비 양상을 나타내게 될 겁니다. 같은 구매력이라면, 미국이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출해봤자, 저위의 가정대로라면, 미국에서 안팔리듯이 한국에서도 30개월 이상 소고기 팔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미국 사람들

광우병 걸릴 확률이랑 똑같은 확률을 가지게 됩니다.
개인 입장에서는 미국산 소고기 나는 안먹으면 되지 하실지 모르지만, 한국 전체적으로 예상해봤을때, 소득차이만으로도 우리는 미국보다 30개월 이상된 소고기를 소비할 확률이 엄청나게 높아질겁니다. 미국애들은 아마도 이것을 가장 큰 변수로 계산해 둔 것일거라 여겨집니다.

게다가 앞에서 무시한 가정들 까지 포함한다면, 미국산 소고기 중 30개월 이상 된것을 소비할 확률도 더 높아질 것이고, 우리의 식성, 유전자 등등을 생각해봐도 미국 쇠고기가 수입 되었을 경우에 한국 사람의 광우병 걸릴 확률은 미국인의 그것보다는 엄청나게 높을 거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요약하자면, 미국인들이 광우병 걸릴 확률은 우리에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미국산 소고기가 지금과 같은 조건으로 수입되었을 경우, 한국인이 광우병 걸릴 확률이 미국인보다 훨씬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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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달란말이야님은 다른관점에서 이문제를 풀어놓으셨는데요.
일리있는 이야기입니다.

값싼 쇠고기가 들어오면 돈없는 서민들은 사먹게 되어있습니다.
정부에서 믿고 먹으라고 하고 또 '광우병 위험'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원산지를 표시해 놓으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정육점에 진열해 놓으면 서민들은 가격부터 먼저봅니다.
미국산 쇠고기가 쇠고기가 지금과 같은 조건으로 수입된다면, 한국인이 미국인보다 광우별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는 '밥달란말이야'님 의견 100%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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