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안전하다는데 과연그럴까요
Posted 2008/05/05 11:06美 농무부가 오늘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쇠고기는 각종 안전조치 등으로 국제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도를 지니고 있다" 고 한국정부와 똑같은 말만 하시네요.
하지만 과연 안전할까요?
첫째, 美 소비자 단데인 휴먼소사이어티가 올해 2월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병들고 부상당한 소를 지게차로 들고 밀고 도살장으로 몰아넣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이게 그네들이 말하는 높은 수준의 안전도인가요!
영상에 나온 문제의 소들은 도축된 뒤 시중에 유통된 것은 물론 각종 급식시설을 통해 공급되어 美 역사상 최대규모인 6만4천톤의 쇠고기가 리콜되는 사태가 발생했었죠.
(TV팟에 '눈빛뒤져'님이 올린 휴먼소사이어티에서 공개한 영상입니다)
이 사건이 발생하기전까진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주저앉은 소'도 도축해 왔었고 파문이 일자 규제를 강화한 것입니다.
둘째, 지난 4월 버지니아주에서 한 여성이 '인간 광우병'증세를 보이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미국내 광우병 논란에 또 다시 불을 지핀것이죠. 자국민들도 광우병 노출에 안전하지 않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셋째, 지난해 우리나라는 30개월 미만된 뼈없는 쇠고기만 제한적으로 수입을 하다 뉴스에 발표된 것처럼 수차례 뼈가 발견되어 수입을 중단한 적이있었습니다. 이것만 봐도 미국의 검역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넷째, 미국과 인접해 있는 캐나다에서 지난해 7월 7번째 광우병이 발생했었죠. 비교가 적당할진 모르지만 조류인플렌자(AI)를 보더라도 전북 인제에서 발생한 AI가 얼마 지나지 않아 경북, 경남, 울산등에서 발생했습니다. 소를 사육하는 환경이 캐나다나 미국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 또한 광우병 발병에 안전하지 않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검역이 이달 15일부터 재개되어 유통될 것이라 합니다. LA갈비 등뼈를 포함한 미국산 쇠고기는 6월 중순이면 본격적으로 수입되고요.
먼저 들어오는 쇠고기는 기존에 체결했던 만30개월 미만 살코기만 들어오는데 이번 체결조건에 따라 뼈가 발견되도 그대로 통과하게 되어있습니다. 결국 한국 및 미국내 창고에서 대기 중이던 1만2천여t의 미국산 쇠고기가 시중에 풀리는 것이죠.
이번 미국측의 발표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만 강조했을 뿐 광우병 발생에 대한 근본대책이나 허술한 미국의 검역체계에대한 한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는 것은 없습니다. 다시 한번 미국 쇠고기의 안정성만 주장했을 뿐이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이대로는 안됩니다. 재협상을 통해 철저한 검역시스템으로 안전하게 들여야 할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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