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온천천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도심하천에서 물고기 구경하기도 힘드는데 백로와 왜가리가 찾아 왔네요. 백로는 여름철새로 무리지어 살고 있는줄 알고있는데 혼자서 도심 한복판에 있는 온천천에는 무슨일로  왔을까요.

산책하는 사람들이 분주히 지나다니는것도 아랑곳 하지않고 먹이사냥에 열심입니다. 매서운 눈빛으로 물속을 이리저리 쏘아보다가 S자 목을 용수철이 튀는것처럼 빠르게 물속으로 내다 꽂습니다.

이런 첫번째 사냥은 실패군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살금살금 다가가 물고기를 잽싸게 낚아챕니다. 피라미인지 숭어새끼인지 부리를 돌려 머리부터 입속으로 꿀꺽 삼키고 물로 입가심하네요.

강태공 백로. 가만히 물속을 응시하며 물고기가 사정권 안으로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S라인 목을 쫙 펴면서 목표물을 향해 부리를 내리찍고 있는 백로.

수풀 사이에 가만히 서있는 왜가리. 얼핏보면 있는줄 모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백로의 사냥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이녀석 철새를 포기하고 여기 눌러 살려고 왔을까요
아님 지나가는 길에 잠시 요기라도 하고 갈려고 왔을까요.
아무튼 도심하천에서 물고기 사냥하는 백로를 보는 일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백로-두루미 초간단 구별법]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루미(학)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백로

두루미와 백로는 날아갈때 목모양을 모면 바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두루미는 목을 쭉 벋은채로 날아가고 백로와 왜가리는 목을 S자로 구부리고 납니다.
두루미는 머리위가 붉고 목과 안쪽날개 둘째 셋째 날개깃이 검으며
백로는 종류에 따라 갈색 회색 청색도 있으나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백로는 부리와 다리를 제외하곤 온통 흰색을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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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8/10/03 17:27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2. BlogIcon Sun'A

    | 2008/10/03 23:53 | PERMALINK | EDIT |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3. BlogIcon 오드리햅번

    | 2008/10/03 18:23 | PERMALINK | EDIT | REPLY |

    순간폭착을 잘 하셨어요..
    백로아 두루미구분 잘 알았습니다.

  4. BlogIcon Sun'A

    | 2008/10/03 23:54 | PERMALINK | EDIT |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5. BlogIcon 털보아찌

    | 2008/10/03 20:29 | PERMALINK | EDIT | REPLY |

    우와~ 순간포착!
    먹이가 오기를 기다리는 진지한 모습에 잡는 모습까지.........

  6. BlogIcon Sun'A

    | 2008/10/03 23:55 | PERMALINK | EDIT |

    먹고 사는 일이라 진지하더라고요 ^^
    주말 잘 보내세요~

  7. BlogIcon pennpenn

    | 2008/10/03 23:18 | PERMALINK | EDIT | REPLY |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S라인 목이라고요~~

  8. BlogIcon Sun'A

    | 2008/10/03 23:57 | PERMALINK | EDIT |

    감사합니다 ^^
    편안한 밤 되세요~

  9. | 2008/10/04 11:05 | PERMALINK | EDIT | REPLY |

    내가 본게 학이였구나
    개울에 있는 다리를 운전하면서 건너는데
    끝에 회색털이 있는 커다란 새한마리가
    낮게 날아서 다리와 내차를 가로지르던데
    너무 멋있어서

    했는데
    학이였구나~~~ 근데 너무 낮게 날아서 위험하다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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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시샘하던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제, 부산의 하늘은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웠습니다. 수많은 흰조개를 뿌려놓은것 같기도 하고 은빛 물고기 비늘을 닮은 하얀구름이 파란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사람이 만들 수 없어 더 아름답게 보이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수증기가 모여 구름이 된다고 하지만 조각조각 나누기도 하고 크게 뭉치기도 하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것이라 하늘의 그대로 담아내지 못한게 아쉽네요. 이럴때마다 DSLR카메라와 광각렌즈를 가지고 싶은 욕구가 끓어 오르다가 돌아서면 또 잊어버립니다. 휴대가 편하고 바로바로 찍을 수 있는 똑딱이가 딱이라고 위로하면서..ㅎ;;

* 넘 예쁘서 사진을 많이 찍었더니 고르기가 더 힘드네요. 클릭하면 사진이 조금 커져요 ^^


구름 - 정선주

아이들의 눈망울을 닮은 듯

구름이 동동동 흘러간다

순수한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꿈여울들의 눈망울처럼

구름이 동동동 흘러간다

구름이 동동동 흘러간다

아이들의 모습이 흘러간다

구름시 / 박진형


텅 빈 가을 하늘이

구름시 펼쳐놓는다


아무렇게나 행갈이해 놓아도

옳커니. 탁

무릎 쳐 진다


의붓아비 손에 이끌려가다

슬몃 풀려난 단발머리 계집애같은

오똑하니

뒤쳐저 종종걸음 치는

새털구름 한 구

구름시 / 정끝별


구름은 어찌 그리 미끌한지 좀체 겨울 까치집에도 터지지 않고

꼭꼭 닫아진 문지방에도 걸리지 않는다 어쩌다

저무는 해를 걸쳐 입은 먹구름이 숨어들어  나를 감싸안고는 깜깜한 눈빛으로 떠나곤 한다

미끈 떠나는 구름을 무심결에 밟았을 뿐인데

구름의 뿌리였을까 창 밖으로 폭설의 구름이 펼쳐진다.

주저앉은 구름이 떨어져 내리는 물방울의 마음을 받아낸다.

지시락물로 밥을 짓던 구름이 참기름냄새 피우며 집 한 채가  되기도 한다 

구름이 걷히면 솔개나 까치가 하늘의 높이를 가늠해보기도 한다.

구름을 몰고 가는 것은 바람꽃이다 도둑맞은 사랑이다

쫓기는 구름을 맞아들인 

어머니 달은 밤새 하늘솥에 불을 지펴 아침 부엌에서 뭉게뭉게 구름을 퍼올린다 

서쪽에서 바람이 인다  흘러가는 것들의 저 설움,

눅눅한 솜이불 냄새를 풍기며 연이어 내 품에 달려오는 구름의 구름들, 

구름은 멈추지 않는데, 나도 흘러내리는데, 

발바닥 아래에 마른 구름이 바스락,  어쩌나 저런 정든 것들,


구름을 생각할 때마다 물방울이 떨어진다
구름 아래 세상이 구름과 다르지 않다


종일 구름을 읽는다


권적운(卷積雲)은 권운적운에서 유래된 상층운이다. 권적운은 물결 모양 또는 생선 비늘 모양으로 나타나므로 비늘구름이라고도 한다. 이 구름은 빙정(氷晶)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통 5~13㎞의 고도에서 나타난다. 짙은 먹구름은 아니며 구름을 통해서 태양이나 의 위치를 알 수 있을 만큼 엷다. 또, 가끔씩 무지갯빛 구름(채운)이 나타나는 일이 있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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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라이너스

    | 2008/09/18 10:26 | PERMALINK | EDIT | REPLY |

    아... 정말 멋진 순간을 담으셨네요.
    빛내림또한 일품인데요^^

  2. BlogIcon Sun'A

    | 2008/09/18 11:26 | PERMALINK | EDIT |

    감사해요~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3. 털보아찌

    | 2008/09/18 11:59 | PERMALINK | EDIT | REPLY |

    이런 풍경 처음보네요.
    사진으로 멋진게 잘 담으셨네요.

  4. BlogIcon Sun'A

    | 2008/09/18 15:25 | PERMALINK | EDIT |

    감사합니다 ^^ 즐건 하루 되세요~

  5. BlogIcon pennpenn

    | 2008/09/18 14:10 | PERMALINK | EDIT | REPLY |

    잘 찍은 똑딱이 사진
    열 DSLR 안 부럽습니다.

    잘 보고 가요~~

  6. BlogIcon Sun'A

    | 2008/09/18 15:27 | PERMALINK | EDIT |

    항상 휴대할 수 있는 똑딱이가 좋아요 ㅎㅎ~
    행복한 하루 되세요 ^^

  7. 아로마테로피

    | 2008/09/18 14:40 | PERMALINK | EDIT | REPLY |

    가을은 무슨?? 더워 죽겠는디요^^

  8. BlogIcon 오드리햅번

    | 2008/09/18 14:51 | PERMALINK | EDIT | REPLY |

    가을은 이래 저래 멋진 풍경이 참 많아요..

  9. BlogIcon Sun'A

    | 2008/09/19 12:50 | PERMALINK | EDIT |

    멋진 풍경들을 오래오래 볼 수 있도록 잘 지켜야 할텐데요^^

  10. BlogIcon 파르르™

    | 2008/09/18 15:39 | PERMALINK | EDIT | REPLY |

    엠보싱 처리가 아주 잘된 화장지 보는거 같습니다..
    너무 이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11. BlogIcon Sun'A

    | 2008/09/19 12:50 | PERMALINK | EDIT |

    ㅎㅎ 그렇네요.
    감사합니다~

  12. | 2008/09/18 17:39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13. BlogIcon Sun'A

    | 2008/09/19 12:51 | PERMALINK | EDIT |

    감사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

  14. BlogIcon 더오픈

    | 2008/09/18 17:49 | PERMALINK | EDIT | REPLY |

    와~~너무 멋집니다^^
    구름이 송글송글~~귀엽기도 하고
    한없이 파란 하늘에 하얀구름이 멋져보이기도 하고

    역시 찰칵~너무 잘하셨다는 생각이 가득~~

  15. BlogIcon Sun'A

    | 2008/09/19 12:51 | PERMALINK | EDIT |

    감사해요 더오픈님~ 좋은 하루 되세요 ^^

  16. BlogIcon 웃는남자

    | 2008/09/18 22:27 | PERMALINK | EDIT | REPLY |

    DSLR있어도 저런사진 못찍는 사람들이 부지기 수입니다. 좌절하지 마시길..
    카메라는 찍는 도구이지 저런걸 볼 수 있는 눈이 대신 되어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두 소니 똑딱이 와 미놀 DSLR 있지만 정작 많이 사용하는건 무거운 미놀보다 소니네요. 하늘사진을 좋아하는 저로선 즐감했습니다.

  17. BlogIcon Sun'A

    | 2008/09/19 12:54 | PERMALINK | EDIT |

    감사해요~ 하늘은 있는듯 없는듯 배경역활을 많이 하지만 자체만으로도 넘 아름다운것을요.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

  18. BlogIcon Yujin

    | 2008/09/18 23:55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도 똑딱이랍니다 ㅠㅠ
    Sun'A 님 하늘사진이 그래도 베스트포토잖아요 ^^

  19. BlogIcon Sun'A

    | 2008/09/19 12:55 | PERMALINK | EDIT |

    운좋게 뽑아 주셨네요.ㅎ;; 오늘도 좋은 하루요^^

  20. BlogIcon 카앤드라이빙

    | 2008/09/19 08:43 | PERMALINK | EDIT | REPLY |

    우와~ 멋있습니다!!! +_+;;;

  21. BlogIcon Sun'A

    | 2008/09/19 12:55 | PERMALINK | EDIT |

    감사해요 ^^~

  22. BlogIcon bluwindy

    | 2008/09/23 19:47 | PERMALINK | EDIT | REPLY |

    음...부산 하늘은 저랬군요, 내 고향이라...길거리 모습에서 어딜까 찾아보다가 조그맣게 망미성당이 적힌걸 보고 대충 위치를 짐작해 보았습니다. 고향 하늘 잘 보고 갑니다..~

  23. BlogIcon ㅇㄷㅇ

    | 2008/09/27 19:07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도 오늘 하늘 몇장 찍었는데 하늘은 진짜 찍기 힘든 종류의 사진중 하나 같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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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억새가 숲을 이룬 풀밭에 표범나비(?) 한쌍이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가을이 깊어지기전에 하루빨리 2세를 얻으려는 듯 사랑만들기에 열중입니다.

그들의 사랑만들기에 시샘이 났는지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 물억새를 흔들고 있습니다. 가느다란 잎을 꼭 붙들고 버티더니 결국 아래로 떨어지고 맙니다. 풀숲에 떨어진 나비들은 다시 자세를 잡고 사랑만들기에 열중입니다. 강한바람도 이들의 사랑을 멈추게 하진 못했네요.

자세히 찍을려구 카메라를 들이 대는 것에 놀랐는지 그 자세 그대로 퍼드득 거리면서 옆으로 날아갑니다. 물론 얼마 날지 못하고 물억새 잎에 걸려 버렸지만 둘이 꼬리를 맞댄 자세로 어떻게 날았는지 신기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필이면 줄기와 잎사이에 맞댄 꼬리가 걸쳐져 버렸네요. 불편한 자세가 되었지만 그래도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서로를 놓지 않는 나비들의 사랑만들기를 보면서 자손을 퍼뜨리려는 그들의 집념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부디 건강한 2세 많고 행복하게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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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8/09/04 16:12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2. BlogIcon Sun'A

    | 2008/09/04 16:53 | PERMALINK | EDIT |

    감사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

  3. BlogIcon 나먹통아님

    | 2008/09/05 08:34 | PERMALINK | EDIT | REPLY |

    딱 보이...진짜 암도 몬 말리것슈 ^ ^

  4. BlogIcon Sun'A

    | 2008/09/05 20:22 | PERMALINK | EDIT |

    말리다간 큰 코 다칩니다.ㅎ

  5. 클라우디아

    | 2008/09/05 09:18 | PERMALINK | EDIT | REPLY |

    자손을 퍼뜨리려는 노력이 눈물겹습니다. 아름답고요...

  6. BlogIcon Sun'A

    | 2008/09/05 20:23 | PERMALINK | EDIT |

    신체적으로 떨어지지 않는 뭔가 있는것 같아요.ㅎ

  7. BlogIcon 온누리

    | 2008/09/05 09:36 | PERMALINK | EDIT | REPLY |

    역시 순간포착의 일인자라는....
    오늘도 감동감동^^

  8. BlogIcon Sun'A

    | 2008/09/05 20:24 | PERMALINK | EDIT |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데. 매번 황송한 말씀을...
    좋은 밤 되세요 ^^

  9. BlogIcon 라이너스 반 팰트

    | 2008/09/06 00:15 | PERMALINK | EDIT | REPLY |

    ㅎㅎ 아름답달지... 야하(?)달지...
    암튼 쉽게 보기 힘든 장면을 잘 포착하셨네요.
    잘보고갑니다^^

  10. BlogIcon Sun'A

    | 2008/09/06 01:40 | PERMALINK | EDIT |

    반가워요 라이너스 반 팰트님 ~
    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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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산속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아차차 깊은산속이 아니고 학교네요.ㅎㅎ

학생들이 하교한 조용한 연못에 비둘기 한마리가 날아오더니 몸을 스윽 담그네요. 물이 시원하고 좋은지 입이 귀에 걸립니다. 반신욕이라도 하는걸까요. 아님 쉬~~~ 하나.ㅎ;;

몸에 묻은 먼지도 털어내고 세수도하고...후다닥 위로 날아 앉더니 몸을 말리고 정성들여 치장을 하네요. 아무래도 오늘 저녁 멋진 비둘기와 데이트라도 있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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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로카르노

    | 2008/08/30 23:13 | PERMALINK | EDIT | REPLY |

    털고르며 치장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데이트가 있나봅니다^^

  2. BlogIcon Sun'A

    | 2008/08/30 23:28 | PERMALINK | EDIT |

    그렇쵸 ㅎㅎ~
    목욕을 즐기는 비둘기였어요 ^^
    편안한 밤 되시고 주말 잘보내세요~

  3. BlogIcon 라이토

    | 2008/08/31 10:15 | PERMALINK | EDIT | REPLY |

    차라도 한잔 ~ !! ㅋㅋ 데이트 신청하고 싶어 지는 ㅋ

  4. BlogIcon Sun'A

    | 2008/08/31 21:34 | PERMALINK | EDIT |

    라이토님 반가워요~ 편안한 밤 되세요 ^^

  5. ㅗ호

    | 2008/08/31 10:55 | PERMALINK | EDIT | REPLY |

    모야 이게... 가만있는 비둘기한테 소설을 쓰네 소설을 써..

  6. BlogIcon Sun'A

    | 2008/08/31 21:35 | PERMALINK | EDIT |

    글쓰는 재주가 없어 늘 안타까웠는데 소설가로 만들어 주시니 감사해요 ㅎ~

  7. 코알라

    | 2008/08/31 11:24 | PERMALINK | EDIT | REPLY |

    물을 이용해, 몸에 붙은 벼룩을 털어내는 중입니다.

    보통 거리에서 비둘기 떼가 날아오를때, 햇빛에 공기를 비춰보면.
    한번 날개짓에. 수백마리의 벼룩과 진드기가 떨어집니다.

    그걸 지나가는 분들이 싹 들여마셔주시지요..냠냠..

  8. BlogIcon Sun'A

    | 2008/08/31 21:37 | PERMALINK | EDIT |

    저녀석은 산비둘기로 닭둘기랑은 다르죠.ㅎ
    깨끗한 비둘기랍니다 ^^

  9. BlogIcon 온누리

    | 2008/08/31 11:44 | PERMALINK | EDIT | REPLY |

    재미있는 영상입니다
    선아님은 동영상 순간 포착에 귀재라고
    인정을...^^
    휴일 잘 보내시고요

  10. BlogIcon Sun'A

    | 2008/08/31 21:39 | PERMALINK | EDIT |

    재미있게 봐주셔서 넘 감사해요^^
    아직 초보에요 과분한 말씀에 몸둘바를.ㅎ;
    휴일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세요~

  11. | 2008/08/31 12:17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12. BlogIcon Sun'A

    | 2008/08/31 21:40 | PERMALINK | EDIT |

    모든 새들은 단장에 열심이더라고요.
    편안한 밤 되세요 ^^

  13. BlogIcon 비바리

    | 2008/08/31 12:22 | PERMALINK | EDIT | REPLY |

    아웅~~
    귀여워라~~

  14. BlogIcon Sun'A

    | 2008/08/31 21:41 | PERMALINK | EDIT |

    마져요~ 넘 귀여워 ^^

  15. 얼씨구리

    | 2008/08/31 13:15 | PERMALINK | EDIT | REPLY |

    저 비둘기는 산비둘기입니다.

    더러운 도시에서 사는 비둘기와는 다릅니다.

  16. 음투

    | 2008/09/01 00:33 | PERMALINK | EDIT | REPLY |

    아 산비둘기였구나
    어쩐지 생김새가 다르다 했네..ㅋㅋㅋ

  17. 이히히힝

    | 2008/09/01 09:51 | PERMALINK | EDIT | REPLY |

    암컷인지 수컷인지 우찌 알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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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비행의 달인 박각시

Posted 2008/08/23 16:47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꽃밭에 벌과 나비가 꿀을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이 평화로운 꽃밭에 특이하게 생긴 녀석이 나타나 휘젓고 다니는데, 통통한 몸매에 작은날개를 정신없이 흔드는것이 커다란 벌같기도 하고 작은 새 같기도 합니다. 요녀석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나비목 박각시과의 박각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메라에 담아볼려고 꽁지를 따라다니는데 한 꽃에 오래 머물지않고 이곳저곳 날쌔게 돌아다닙니다. 헉헉~ 30분을 쫓아다녔는데도 괜찮은 영상은 켜녕 초점 맞추기도 힘듭니다 휴~. 포기하고 갈려다 '그래 마지막이다' 하고 들이 댔는데 용케도 포즈를 잡아주네요. 그래도 영 신통찮습니다.ㅎ;;

나비와 벌은 꽃에 앉아 편안하게 꿀을 먹는데 박각시는 정지비행을 하며 공중에서 가늘고 긴 주둥이를 이용해 꿀을 먹습니다. 마치 공중에서 주유하는 급유기처럼 꿀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무거운 몸을 작은 날개로 지탱하면서 좁은 꽃술에 정확히 주둥이를 넣는 모습이 신기하고 경이롭습니다.

그런데, 편안하게 앉아서 꿀을 먹어면 될텐데 박각시는 왜 비행을 하면서 꿀을 먹는걸까요? 힘들게...

그 연유를 알아보니 박각시는 덩치도 통통하고 보호색도 없어 새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고 합니다. 새들이 보기엔 먹음직스럽게 보이나봐요. 그래서 천적의 갑작스런 공격을 피하기 위해 항상 비행상태에서 먹이를 구하는것이라고 합니다.

방어능력이라곤 오로지 도망가는게 최선인 박각시의 쉼없는 날개짓에서 생존을 위한 처절함까지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