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공도 울고 갈 백로의 물고기 사냥
Posted 2008/10/03 17:06오늘 온천천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도심하천에서 물고기 구경하기도 힘드는데 백로와 왜가리가 찾아 왔네요. 백로는 여름철새로 무리지어 살고 있는줄 알고있는데 혼자서 도심 한복판에 있는 온천천에는 무슨일로 왔을까요.
산책하는 사람들이 분주히 지나다니는것도 아랑곳 하지않고 먹이사냥에 열심입니다. 매서운 눈빛으로 물속을 이리저리 쏘아보다가 S자 목을 용수철이 튀는것처럼 빠르게 물속으로 내다 꽂습니다.
이런 첫번째 사냥은 실패군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살금살금 다가가 물고기를 잽싸게 낚아챕니다. 피라미인지 숭어새끼인지 부리를 돌려 머리부터 입속으로 꿀꺽 삼키고 물로 입가심하네요.
백로의 사냥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이녀석 철새를 포기하고 여기 눌러 살려고 왔을까요
아님 지나가는 길에 잠시 요기라도 하고 갈려고 왔을까요.
아무튼 도심하천에서 물고기 사냥하는 백로를 보는 일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백로-두루미 초간단 구별법]
두루미는 목을 쭉 벋은채로 날아가고 백로와 왜가리는 목을 S자로 구부리고 납니다.
두루미는 머리위가 붉고 목과 안쪽날개 둘째 셋째 날개깃이 검으며
백로는 종류에 따라 갈색 회색 청색도 있으나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백로는 부리와 다리를 제외하곤 온통 흰색을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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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 입니다
Sun'A
| 2008/10/03 23:53 | PERMALINK | EDIT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오드리햅번
| 2008/10/03 18:23 | PERMALINK | EDIT | REPLY |순간폭착을 잘 하셨어요..
백로아 두루미구분 잘 알았습니다.
Sun'A
| 2008/10/03 23:54 | PERMALINK | EDIT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털보아찌
| 2008/10/03 20:29 | PERMALINK | EDIT | REPLY |우와~ 순간포착!
먹이가 오기를 기다리는 진지한 모습에 잡는 모습까지.........
Sun'A
| 2008/10/03 23:55 | PERMALINK | EDIT |먹고 사는 일이라 진지하더라고요 ^^
주말 잘 보내세요~
pennpenn
| 2008/10/03 23:18 | PERMALINK | EDIT | REPLY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S라인 목이라고요~~
Sun'A
| 2008/10/03 23:57 | PERMALINK | EDIT |감사합니다 ^^
편안한 밤 되세요~
헉
| 2008/10/04 11:05 | PERMALINK | EDIT | REPLY |내가 본게 학이였구나
개울에 있는 다리를 운전하면서 건너는데
끝에 회색털이 있는 커다란 새한마리가
낮게 날아서 다리와 내차를 가로지르던데
너무 멋있어서
헉
했는데
학이였구나~~~ 근데 너무 낮게 날아서 위험하다 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