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속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아차차 깊은산속이 아니고 학교네요.ㅎㅎ

학생들이 하교한 조용한 연못에 비둘기 한마리가 날아오더니 몸을 스윽 담그네요. 물이 시원하고 좋은지 입이 귀에 걸립니다. 반신욕이라도 하는걸까요. 아님 쉬~~~ 하나.ㅎ;;

몸에 묻은 먼지도 털어내고 세수도하고...후다닥 위로 날아 앉더니 몸을 말리고 정성들여 치장을 하네요. 아무래도 오늘 저녁 멋진 비둘기와 데이트라도 있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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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로카르노

    | 2008/08/30 23:13 | PERMALINK | EDIT | REPLY |

    털고르며 치장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데이트가 있나봅니다^^

  2. BlogIcon Sun'A

    | 2008/08/30 23:28 | PERMALINK | EDIT |

    그렇쵸 ㅎㅎ~
    목욕을 즐기는 비둘기였어요 ^^
    편안한 밤 되시고 주말 잘보내세요~

  3. BlogIcon 라이토

    | 2008/08/31 10:15 | PERMALINK | EDIT | REPLY |

    차라도 한잔 ~ !! ㅋㅋ 데이트 신청하고 싶어 지는 ㅋ

  4. BlogIcon Sun'A

    | 2008/08/31 21:34 | PERMALINK | EDIT |

    라이토님 반가워요~ 편안한 밤 되세요 ^^

  5. ㅗ호

    | 2008/08/31 10:55 | PERMALINK | EDIT | REPLY |

    모야 이게... 가만있는 비둘기한테 소설을 쓰네 소설을 써..

  6. BlogIcon Sun'A

    | 2008/08/31 21:35 | PERMALINK | EDIT |

    글쓰는 재주가 없어 늘 안타까웠는데 소설가로 만들어 주시니 감사해요 ㅎ~

  7. 코알라

    | 2008/08/31 11:24 | PERMALINK | EDIT | REPLY |

    물을 이용해, 몸에 붙은 벼룩을 털어내는 중입니다.

    보통 거리에서 비둘기 떼가 날아오를때, 햇빛에 공기를 비춰보면.
    한번 날개짓에. 수백마리의 벼룩과 진드기가 떨어집니다.

    그걸 지나가는 분들이 싹 들여마셔주시지요..냠냠..

  8. BlogIcon Sun'A

    | 2008/08/31 21:37 | PERMALINK | EDIT |

    저녀석은 산비둘기로 닭둘기랑은 다르죠.ㅎ
    깨끗한 비둘기랍니다 ^^

  9. BlogIcon 온누리

    | 2008/08/31 11:44 | PERMALINK | EDIT | REPLY |

    재미있는 영상입니다
    선아님은 동영상 순간 포착에 귀재라고
    인정을...^^
    휴일 잘 보내시고요

  10. BlogIcon Sun'A

    | 2008/08/31 21:39 | PERMALINK | EDIT |

    재미있게 봐주셔서 넘 감사해요^^
    아직 초보에요 과분한 말씀에 몸둘바를.ㅎ;
    휴일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세요~

  11. | 2008/08/31 12:17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12. BlogIcon Sun'A

    | 2008/08/31 21:40 | PERMALINK | EDIT |

    모든 새들은 단장에 열심이더라고요.
    편안한 밤 되세요 ^^

  13. BlogIcon 비바리

    | 2008/08/31 12:22 | PERMALINK | EDIT | REPLY |

    아웅~~
    귀여워라~~

  14. BlogIcon Sun'A

    | 2008/08/31 21:41 | PERMALINK | EDIT |

    마져요~ 넘 귀여워 ^^

  15. 얼씨구리

    | 2008/08/31 13:15 | PERMALINK | EDIT | REPLY |

    저 비둘기는 산비둘기입니다.

    더러운 도시에서 사는 비둘기와는 다릅니다.

  16. 음투

    | 2008/09/01 00:33 | PERMALINK | EDIT | REPLY |

    아 산비둘기였구나
    어쩐지 생김새가 다르다 했네..ㅋㅋㅋ

  17. 이히히힝

    | 2008/09/01 09:51 | PERMALINK | EDIT | REPLY |

    암컷인지 수컷인지 우찌 알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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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 언덕은 봄과 초여름 까지만 해도 갖가지 꽃과 작은 나무들이 어울려 살아가던 곳이었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세를 넓혀가던 칡덩굴이 풀과 나무를 휘감더니 순식간에 언덕을 삼켜버렸습니다.

겨우 목을 내놓고 꽃을 피운 백합꽃도 감아버리고 키가 큰 오리나무도 여지없이 삼켜버렸습니다. 칡덩굴 사이로 겨우겨우 잎을 내놓은 나무들이 애처럽게 보입니다.

오리나무와 아카시아나무를 뒤덮어버린 칡덩굴이 바람에 흔들릴때면 커다란 괴물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걸리기만 하면 다 삼켜버리는 칡의 무시무시한 생명력이 무섭기까지 합니다.

더불어 살아갈줄 모르는 칡, 그렇게 사는것이 이들의 숙명인진 모르겠지만 자기들만 살겠다고 약자를 밟고 올라간다면 결국 저들만 남아 서로 죽이며 살아가지 않을까요?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자가 약자를 부자가 가난한자을 큰기업이 작은기업을 정규직이 비정규직을 헤아려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찾지않는다면 언덕을 뒤덮은 칡덩굴처럼 될 것입니다. 자연이나 사람이나 한 종만 번창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어떤식으로던 제재가 가해질테니까요.

건강식품으로 인기좋은 칡, 많이 먹어서 개체수 조정점 해야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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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잡목을 삼켜버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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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덩굴 사이를 겨우 비집고 올라온 백합꽃도 가차없이 휘감아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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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망 울타리가 칡덩굴 울타리로 변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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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덩굴로 장식한 등산로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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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오리나무와 아카시아나무를 뒤덮어 버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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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덩굴 사이로 겨우 오리나무 잎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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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걸리기만 해다 다 감아버린테다"라고 말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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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오드리햅번

    | 2008/08/29 11:10 | PERMALINK | EDIT | REPLY |

    도심에도 칡넝쿨이 의외로 많더군요.
    대단한 생명력입니다.

  2. BlogIcon Sun'A

    | 2008/08/29 11:53 | PERMALINK | EDIT |

    큰나무가 적은곳에는 여지없이 칡덩굴이 덮고 있더라고요.
    대단하죠.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3. BlogIcon 실비단안개

    | 2008/08/29 11:15 | PERMALINK | EDIT | REPLY |

    이 미운늠을 없애는 법입니다.
    이쁜 꽃과 함께 칡의 효능을 엮인글로 드릴게요.

    건강하시죠?^^

  4. BlogIcon Sun'A

    | 2008/08/29 12:23 | PERMALINK | EDIT |

    반가워요 실비단안개님~
    예쁜 꽃과 효능 잘보았습니다 ^^
    환절기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5. | 2008/08/29 11:17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6. BlogIcon Sun'A

    | 2008/08/29 12:23 | PERMALINK | EDIT |

    이제야 시원한게 살맛납니다 ㅎ~
    좋은 하루 되세요 ^^

  7. | 2008/08/29 11:32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8. BlogIcon Sun'A

    | 2008/08/29 12:24 | PERMALINK | EDIT |

    좋은하루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

  9. BlogIcon DanielKang

    | 2008/08/29 20:01 | PERMALINK | EDIT | REPLY |

    칡이 건강에 좋다는건 다 아는데 왜 이리 넘쳐날까요.. *^^*
    원래 우리나라 사람 특성상 몸에 좋다는건 씨가 말라야 정상일텐데요 ㅎㅎ

  10. BlogIcon 나먹통아님

    | 2008/08/30 09:37 | PERMALINK | EDIT | REPLY |

    거 정말 요상한 눔이네
    지 혼자 자력 갱생 할 생각은 않고 남의 몸에
    기생해서 불로소득으로 먹고 살고 있으니...

  11. BlogIcon JK

    | 2008/08/30 12:22 | PERMALINK | EDIT | REPLY |

    건강에는 좋아도, 캐기는 무지하게 힘들죠. ^^;;;

  12. BlogIcon 연어군

    | 2008/08/30 21:52 | PERMALINK | EDIT | REPLY |

    왠지 건강에 좋음에도 불구하고 칡이 이렇게 넘쳐나는 건.
    우리사회와 너무 잘어울려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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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쳐다본 가로수가 하도 신기해서 걸음을 멈추고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밑둥은 정상적으로 올라가다가 갈라지는 가지부분이 서로 엉켜 붙어있습니다. 썀쌍둥이처럼요.

두개의 가지가 붙은 부분의 껍질을 서로 파고들며 생겨난 자욱이 선명합니다. 무슨 연유로 이들이 붙지못해 안달이 난 걸까요.

조금더 위쪽으로 올려다보니 이번엔 곁가지들도 서로 붙어있거나 붙을려고 애를씁니다. 마치 떨어지기 싫은 연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붙어있을려고 손을 꼭잡고 포옹하는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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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붙은 모습이 오리발 모양을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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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어버린 가지의 나무껍질이 상처의 딱지처럼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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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가지들도 서로 닫기만하면 붙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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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접착제라도 발라놓은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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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153

    | 2008/08/27 13:14 | PERMALINK | EDIT | REPLY |

    사랑하는 군요...연리목처럼

  2. BlogIcon Sun'A

    | 2008/08/29 00:20 | PERMALINK | EDIT |

    답글이 늦었네요 ㅎ;;
    사랑이 지나친것 같죠.^^

  3. BlogIcon 왕비

    | 2008/08/27 17:03 | PERMALINK | EDIT | REPLY |

    나와 울 신랑 같터..ㅋ

  4. BlogIcon Sun'A

    | 2008/08/29 00:21 | PERMALINK | EDIT |

    우와~ 왕비님.
    랑님이랑 매일 붙어 사시는가봐요 ^^

  5. BlogIcon 김치군

    | 2008/08/28 02:16 | PERMALINK | EDIT | REPLY |

    서로 사랑하는군요 ㅎㅎ..

  6. BlogIcon Sun'A

    | 2008/08/29 00:22 | PERMALINK | EDIT |

    네 ^^; 너무 사랑해서 탈이죠~

  7. | 2008/08/28 06:56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8. BlogIcon Sun'A

    | 2008/08/29 00:22 | PERMALINK | EDIT |

    태생적으로 외로움을 많이 타는 나무일까요.ㅎ;;

  9. | 2008/08/28 09:26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10. BlogIcon Sun'A

    | 2008/08/29 00:23 | PERMALINK | EDIT |

    감사해요 온누리님~
    편안한 밤 되세요 ^^

  11. BlogIcon 멋진백작

    | 2008/08/28 16:27 | PERMALINK | EDIT | REPLY |

    흥미로운 자연의 모습~ ^^

  12. BlogIcon Sun'A

    | 2008/08/29 00:23 | PERMALINK | EDIT |

    멋진백작님 반가워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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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무더위가 언제 끝나나, 걱정하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가을입니다. 아침 저녁 날씨는 제법 쌀쌀해지고 한낮의 햇살은 포근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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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했던 물놀이장.

지난 휴일 온천천시민공원은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물놀이장은 벌써 시설물들이 철거되어 있었고 물빠진 바닥은 파란 가을하늘을 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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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코스모스와 파란하늘. 아저씨 한분에 꽃밭에 푹 빠지셨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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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코스모스 뒤로 산책을 즐기는 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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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따라 핀 노란코스모스와 여러가지색의 코스모스가 파란하늘과 어우러져 가을분위기를 듬뿍자아내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한참을 머물다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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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해바라기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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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소리가 들리지 않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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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색 맥문동꽃을 비추는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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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 총총히 심어논 미니해바라기는 방긋방긋 거리며 가을을 합창하는 듯하고 나무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을 받은 맥문동꽃은 신비롭기까지합니다. 여름내내 화려한 꽃으로 시선을 사로잡던 부용화는 결실을 맺고 씨앗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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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화 꽃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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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씨방을 터뜨리며 씨앗을 뿌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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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꽃창포 씨앗.

가을은 이렇게 소리없이 때론 화려하게 여름을 밀어내고 성큼 다가와 있었습니다. 그동안 더워서 운동을 멀리했던 사람들도 운동화끈을 다시 묶고 하나 둘씩 공원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온천천을 한바퀴 돌며 예쁜 꽃도 구경하고 살랑거리는 바람, 파란하늘을 쳐다보니 갑갑했던 기분은 싹 달아나고 산뜻함으로 가득채워졌습니다. 오늘따라 이런 공원이 가까이 있다는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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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오드리햅번

    | 2008/08/27 06:22 | PERMALINK | EDIT | REPLY |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지만 한낮은 더워요..
    그래도 가을 익는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2. BlogIcon Sun'A

    | 2008/08/27 12:56 | PERMALINK | EDIT |

    아침저녁으론 가을이 낮엔 여름이 공존하는 계절입니다.ㅎ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하루 보내세요 ^^

  3. BlogIcon 이그림

    | 2008/08/27 10:10 | PERMALINK | EDIT | REPLY |

    아... 다 아름다워요..
    가을이 오나 봅니다

  4. BlogIcon Sun'A

    | 2008/08/27 12:56 | PERMALINK | EDIT |

    감사해요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5. BlogIcon Yujin

    | 2008/08/27 13:22 | PERMALINK | EDIT | REPLY |

    글제목도 사진도~ 아주 예뻐요^

  6. BlogIcon 왕비

    | 2008/08/27 17:00 | PERMALINK | EDIT | REPLY |

    사진들이 예뻐요..해바라기도..맥문동도..
    즐거운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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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산림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건강관리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등산을 하고 산책도 하고 생활체육시설이 마련된 곳에선 운동도 즐깁니다.

곳곳에 설치된 체육시설에는 손쉽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기구와 장소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장은 대부분 빠지지 않고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희 동네 뒷산 체육시설에도 배드민턴장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처음 설치 되었을때, 배드민턴 라켓도 장만하고 아이들과 자주 찾았었는데요. 언제부턴가 동호회가 만들어지더니 지금은 ○○클럽이 이곳을 완전 차지해 버렸습니다.

하루종일 동호회 회원들이 게임을 하고 있어 회원이 아닌 일반 주민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합니다. 말하기도 껄끄럽고 기다리기도 뭐하니 아예 다른곳에서 치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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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것도 모자라 배드민턴장 주위에 철재 기둥을 세우더니 대형 가림막으로 막아버렸습니다. 안에는 대형사물함도 만들어 두고 사용하고 있더군요. 출입구도 만들어 뒀는데 회원 아닌 사람은 들어오지 말라는건지 경기중엔 아예 문도 걸어버립니다. 그리고 동호회 명판도 세워뒀습니다. 마치 이곳이 자기들 전용 코트처럼요.

편안하게 올라가 베드민턴도 치고 앉아서 쉬던 장소가 흉물스런 대형가림막에 막혀버리고 만거죠. 이곳을 지나다닐때마다 갑갑해 보이고 큰소리로 웃고 떠드는 행위도 불쾌합니다. 물론 순기능이 없는건 아닙니다. 자기들이 알아서 관리를 하니 항상 깨끗하긴 하는데 사용하기 불편한 코트 깨끗하면 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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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생활체육시설로 만들어진 곳이 특정단체의 운동시설로 전략해버린 배드민턴장, 이런 시설물 관할 구청에서 허가를 내 줬을까요? 설마 그렇진 않겠죠. 누가봐도 흉물스런 저런것을 구청에서 허가해 줄리가 없을테니까요.

문제는 이런곳이 비단 여기뿐만 아니란 것입니다. 금련·황령산속에만 수십개 되는 배드민턴장 사정이 이곳과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배드민턴장이 특정단체의 전용 코트로 사용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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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국민적인 스포츠입니다. 잘하던 못하던, 어린이 어른 할것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산속 배드민턴장을 차지하고 계신 단체는 가림막을 제거하고, 자기들 소유물인것처럼 세워 놓은 단체명판도 없애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구청도 관할지역 산림을 훼손하는 불법시설물들이 없는지 확인하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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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4절기의 하나인 처서(處暑) 였습니다. 처서는 무더위가 한풀 꺽기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고 해서 붙여진 절기인데요. 선조들의 과학적인 계절 나누기가 슈퍼컴퓨터가 예측하는 지금의 기상예보 보다 정확하게 느껴집니다. 요즘 날씨가 처서와 딱 맞아 떨어지니 절기가 신통방통하네요.

아침과 저녁 기온이 선선한 처서에 동네 한바퀴 돌며 가을을 찾는 짧은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푸른하늘과 뭉게구름, 공원을 수놓은 코스모스와 꽃들, 고추잠자리 잡는 아이들, 가을 맞을 채비를 하며 익어가는 사과, 감, 밤나무 등에서 가을을 느껴보고 만나고 왔습니다.

짧은 여행에 길게 남는건 사진뿐이잖아요. ㅎ; 동네를 크게 한바퀴 돌면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없는 실력에 최선을 다해 담아온 풍경이오니 예쁘게 봐주세요 ^^;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절기입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 하시고 풍성한 가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파란하늘과 뭉게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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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 하늘풍경 입니다.



[가을을 알리는 꽃이 피어있는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