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으로2010.11.08 06:40

대한민국 예능계의 최고의 MC를 꼽으라면 참 힘듭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두 사람이 있기 때문이죠. 바로 강호동과 유재석, 삼척동자도 다 아는 최고의 MC들입니다. 그리고 두 사람을 순위로 평가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입니다. 진행하는 스타일과 카리스마가 다른 MC이기 때문이에요. 어찌되었던 두 사람은 맡은 프로그램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들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재능도 다 노력에서 나오겠지만 말이에요.

오늘 ‘1박2일’에서도 강호동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하였습니다. 오늘의 여행테마는 ‘단풍놀이’였습니다. 멤버들은 오늘은 좀 편하겠구나 생각하며 즐거워했지만, 행선지가 울릉도 성인봉이라는 말에 또 섬이냐고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승기와 멤버들은 ‘섬섬’은 반칙이라며 따졌지만, 부질없는 투정이라는 것을 다 압니다. 결국 포항여객선터미널로 출발하는 멤버들, 3년전 울릉도.독도 여행의 악몽 같은 추억을 이야기하며 포항에 도착을 합니다.


멀미약까지 나눠먹은 멤버들은 지난주 만재도 갈 때의 멀미를 떠올리며 높아지는 파도를 걱정하는데요.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배는 정상적으로 출항을 할 수 있는데,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 내일 돌아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멤버들은 다른 프로그램 스케줄 때문에 울릉도행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울릉도 성인봉의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아깝네요. 멤버들은 아쉬워(?)했지만 멀미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기쁨의 춤이라도 추고 싶은 표정이었어요.

| 악천후가 만든 돌발상황 그리고 아침식사 복불복

미리 울릉도에 선발대가 출발한 상황이고 그곳에 촬영준비까지 다 해놨는데, 제작진들은 악천후가 가져온 황망한 상황에 긴급회의를 합니다. 개인 여행이면 행선지를 바꾸거나 포기하면 되지만, 방송은 처음 기획이 틀어지면 바꾸기가 쉽지가 않잖아요. 일단 아침밥부터 먹고 행선지를 정하는 말에 나PD가 “강감독님이 사? 호동이형이 사?”라며 분위기를 띄었고 결국 나영석PD까지 해서 ‘아침밥 내기 복불복’ 3파전이 되었습니다.

복불복 게임은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한판에 80명의 아침식사를 책임져야하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첫판 강호동 승. 둘째판 강감독 승. 나PD가 당첨되었네요. 갑작스런 여행지 변경에 아침밥 내기로 촬영분령을 다 뽑는군요. 그래도 스탭들이 자연스레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 방송프로그램을 통 털어서 ‘1박2일’에 스탭들이 가장 많이 출연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매니저들만 나오더니 요즘은 자연스럽게 스탭들이 나오네요. 오죽했으면 나영석PD를 제 6의 멤버라고 할까요. 이제는 1박2일의 독특함중에 하나가 되었어요.


식사를 마치고 다시 여행지 선정을 하는 멤버들, 태풍 때문에 울릉도 단풍여행이 즉흥여행이 되었네요. 이런 돌발 상황도 여행의 묘미 중 하나가 아닐까 해요. 그래서 여행이 더 설레는 것이고요. 진주가 거론되고 전국체전이야기가 나오면서 이수근이 우리들만의 전국체전을 제안했고 은지원이 던진 씨름한마디에 강호동이 즉석제안을 합니다. 진주에 가면 초등학생 씨름선수들을 섭외할 수 있으니 멤버들에게 이길 자신이 있느냐고 묻습니다.

| 즉흥여행이 만든 빅이벤트, 강호동-이만기 씨름 대결

멤버들은 초등학생 정도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고, 강호동은 내친김에 전설의 천하장사 이만기씨와 자신의 씨름대결을 쑥스러운 듯 꺼냅니다. 강호동의 폭탄발언에 제작진들은 물론 멤버들도 흥분을 하며 당장이라도 출발할 기세였습니다. 비록 예능이었지만 시름황제 이만기와 강호동의 대결만으로도 빅 이벤트였으니 급흥분 할 수 밖에요. 이제 모든 관심은 과연 강호동과 이만기가 20년만에 세기의 대결을 펼칠 수 있느냐 없느냐에 관심이 쏠립니다. 


강호동이 말은 꺼내놓고 살짝 발을 빼려했지만, 때는 늦었어요. 이 대박아이템을 그냥 넘길 제작진들이 아니죠. 결국 강호동은 이만기교수에게 전화를 겁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한 강호동은 초등학생들과 씨름대결을 꺼낸 후 조심스럽게 “만약 지금 저와 씨름대결을 한다면...”라며 운을 뗀 뒤 누구에게 승산이 있을 것 같으냐며 묻는데요. 강호동이 도발로 섭외를 하네요. 이만기는 선뜻 대답을 못하다 “내가 안 되겠다”고 합니다. 강호동이 솔직하게 말씀해달라고 하자 “이길 자신이야 있지”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습니다.

강호동이 뒷감당을 어찌하시려고 그러시냐고 하자 “체면이고 뭐고 함 해보자. 현역때는 지고나면 자존심 상하고 그렇게 하겠지만 지금은 나이가 많은데 본전이지”라고 말해 승부를 넘어선 씨름의 도를 터득한 모습을 보여 감동을 안겨줬습니다. 강호동은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민다며 받아주시겠냐고 다시 한 번 확인을 하는데요. 이만기씨는 “선배든 후배든, 씨름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면 누구든지 받아줘야 한다”며 정식으로 승낙을 합니다. 씨름 황제다운 대답이었으며 아직까지 씨름계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승패를 떠나 씨름의 활성화를 위해선 온몸을 바칠 각오가 되어있다는 말로 들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멤버들은 이만기 교수가 재직하고 있는 김해 인제대로 출발을 하는데요. 조금 있으면 세기의 대결을 볼 수 있다는 흥분감에 들뜹니다. 하지만 강호동은 부담감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어요. 어찌되었던 이만기와 강호동의 씨름대결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했습니다. 날씨 때문에 울릉도로 갈 수 없었던 게 오히려 대박 아이템을 만든 결과가 되었네요. 전화위복이란 말을 이럴 때 사용하나봐요. 그 중심에 강호동이 있었습니다.

| 강호동이 국민MC라 불리는 이유

울릉도행이 취소되고 여행지 선정에 갈팡질팡할 때 탁월한 순발력으로 씨름대결을 제안했고 특유의 진행스타일로 긴장감까지 만들었으니, 역시 강호동이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끔 만들었습니다. 왜 강호동을 국민MC라 부르는지 확인시켜준 ‘1박2일’이었습니다. 지금은 씨름열기가 한풀 꺽여서 관심이 떨어졌지만, 이만기, 강호동 시절은 그야말로 씨름의 황금기였습니다. 아직도 천하장사대회가 열리는 날의 풍경이 떠오르네요. 특히 명절날 차례를 지낸 오후는 씨름을 보려고 TV앞에 모여든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예능이긴 하지만 강호동과 이만기의 씨름대결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진진한 것은 물론 향수까지 불러일으키는 빅 이벤트였습니다. 즉흥여행으로 변경된 시점에서 이보다 더 좋은 아이템이 있을 수 없죠. MC가 강호동이었기에 가능한 아이템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미묘한 신경전도 흥미를 더했으며 그것이 오히려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인제대에 도착한 제작진이 교수님을 모시기 위해 사무실로 올라갔는데요. 긴장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여유로운 표정에 실감이 안난다는 이만기교수. 제작진이 강호동은 오면서 심장이 막 떨려하더라고 하자 “아.. 이게 이기려고 하는가 보내?”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때서야 실감이 났나봐요.


드디어 모래위에서 만난 두 사람. 본인들도 보는 사람들도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친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행동들은 보여줬는데요, 특히 카리스마 강호동이 이만기 앞에서는 순한 양으로 변해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 재미있었습니다. 장난기가 발동한 강호동이 이만기를 쓰러뜨리려고 하자 바로 되치기 하는 이만기, 씨름판을 떠난지 20년이 지났는데도 장딴지 근육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 드디어 경기 시작, 결과는 다음주에

드디어 경기시작. 1박2일팀이 이기면 푸짐한 저녁식사가 제공되고, 초등학생팀이 이기면 강호동이 씨름선수 후배들에게 고기파티를 열어주는 게임이었습니다. 첫 번째 선수로 은지원이 나섰는데요. 첫 번째 공격을 잘 피했지만 여지없이 모래바닥에 누워버리는 은지원, 초등학생이지만 상대가 되지 않네요. 더 비참하게 진 건 두 번째 선수로 나온 이승기였습니다. 50kg밖에 나가지 않는 작은 체구의 초등학생에게 힘 한번 못쓰고 져버리는 굴욕을 당했으니 말이에요. 이러다 긴장감 없이 완패하는 건 아닌지... 다음선수 김종민이 나서는 순간 이번주 방송분량이 끝이 났습니다.


강호동-이만기 빅매치를 이번 주에 보여줄 제작진이 아니었죠. 씨름대결 한다고 할때부터 다음주에 붙겠구나 생각해서 기대를 안했지만, 자막만 본 사람들은 허탈했겠어요. 과연 누가 이길까요. 재미로 하는 대결이지만 정말 궁금하네요. 두 사람이 어떤 실력을 보여줄지... 승패를 떠나 두 사람을 씨름판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긴 하지만 궁금한 건 어쩔 수 가 없네요. 울릉도 단풍여행에서 즉흥여행으로 그리고 명사특집이 된 이만기와 씨름대결까지 참 오늘의 여정은 다사다난했네요. 이미 씨름결과가 스포로 나돌긴 하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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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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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다들 이거 어떻게 될까 궁금하시다면서 막 웃고 그러시던데 ^^
    전 지나가다가 얼핏 봐서 잘 몰랐네요
    이만기씨 강호동씨 80년대 최고의 씨름 라이벌..
    잘 보고 갑니다.

    2010.11.08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보기만 해도 그냥 웃겨요~ㅎㅎ
      샤인님 잘자고 좋은꿈 꾸세요^^

      2010.11.09 01:02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마 한달만에 우연히 보게된 일박이일이였는데...
    재미있게 봤어요....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도 과연 누가 이길까 하는 생각만 하는데..
    개인적으로 전 이만기교수님한테 한표 던집니다... ㅎㅎㅎㅎㅎ

    2010.11.08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무래도 강호동이 져야 1박2일이 더 살고
      더 재밌겠죠??ㅋㅋ
      엄청 기대되네요~ㅎ
      새라님~좋은꿈 꾸세요^^

      2010.11.09 01:03 신고 [ ADDR : EDIT/ DEL ]
  4. 다음주 꼭 봐야 합니다.
    진짜 궁금 해요~

    2010.11.08 1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요~그래~꼭 봐야죵~~ㅋㅋ
      그린님~~내일은 뭐에욧??ㅎㅎㅎ
      좋은꿈 꾸세요^^

      2010.11.09 01:04 신고 [ ADDR : EDIT/ DEL ]
  5. sbs2tv

    부모님하고 누가 이기나 피자한판 내기까지 걸었죠

    부모님은 강호동 전 이만기 교수님

    아 지금도 긴장감 백배 빨리 일요일이 되었으면.. 명사특집까지 같이 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2010.11.08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님 덕분에 피자 맛있게 드실 준비만 하면 되겠네요~ㅋㅋ그러게요~저도 얼른 일요일이 왔으면 하네요~
      엄청 기다리는중~ㅎ
      방문 감사해요..^^

      2010.11.09 01:07 신고 [ ADDR : EDIT/ DEL ]
  6. 정말이지 이래저래 다양한 이유로 너무나 재미있었던 지난주 1박 2일이었습니다. 다음주가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ㅎ

    2010.11.08 1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벌써부터 기다려 지네요~ㅎ
      생각만으로도 웃음부터 나오는데~ㅋ
      미쿠루님~ 좋은꿈 꾸세요^^

      2010.11.09 01:10 신고 [ ADDR : EDIT/ DEL ]
  7. 비밀댓글입니다

    2010.11.08 18:53 [ ADDR : EDIT/ DEL : REPLY ]
    • 고마웡~!!^^
      지금쯤이면 자겠네~??^^
      잘자고 좋은꿈 꿔~^^

      2010.11.09 01:10 신고 [ ADDR : EDIT/ DEL ]
  8. 다음편이 정말 기대되는군요..^^
    어젠 재미나게 잘 봤답니다..^^

    2010.11.08 2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둘다 쟁쟁하신 씨름선수들이라 누가 이길지 궁금하네요.
    관록의 이만기, 그리고 아직은 이만기보다 젊은 강호동....
    뭐 둘다 기술씨름을 했다고 하는데 하여튼 결과가 궁금합니다 ^.^a;
    잘 보고 가여!

    2010.11.08 2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벌써부터 기대만발 이에요~ㅎ
      체리님~좋은시간 보내세요^^

      2010.11.09 01:12 신고 [ ADDR : EDIT/ DEL ]
  10. 그때 노란버스 한대와 스타렉스 4대가 그거였군... 잘보고 갑니다~

    2010.11.08 2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어제 산행하고 늦는 바람에 시청을 못했는데,
    선아님 글만 봐도 흥미진진 하군요~
    다음주 결과도 궁금하지만,
    역시..강호동이라고 할수 밖에 없네요~
    선아님, 날이 추워진다는데 따뜻하고 편안하게 주무세요~^^*

    2010.11.08 2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우님은 산행도 하시구~^^
      저는 추워서 죽을것 같던데~ㅎ
      여우님도 편안하게 잘자요^^

      2010.11.09 01:20 신고 [ ADDR : EDIT/ DEL ]
  12. 정말 세기의 대결이죠! 기대가 큽니다.. 부디 다음주까지 깨방정 스포를 만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에요..ㅋㅋ

    2010.11.09 0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너무 궁금하네요~ㅎ
      버드님~방문 감사해요
      잘자고 좋은꿈 꾸세요^^

      2010.11.09 01:21 신고 [ ADDR : EDIT/ DEL ]
  13. 보진못했지만 선아님 글보고 한번 보고싶어 지는군요! 대결 결과도 궁금하고 ㅎㅎ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

    2010.11.09 0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시간없어서 못보고 이야기만 들었는데,,,다시 보고싶네요~!!

    2010.11.09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떠돌이

    개인적으로 강호동프로보다 유재석프로가 저와는 잘맞아서 강호동프로 잘 안보는데 우연히 이번 1박을 보면서 역시 저래서 최고의 MC중 하나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유재석이나 강호동이나 위기때 방송분량뽑는거보면 ㅎㄷㄷ

    2010.11.09 2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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