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복수를 예고한 정임의 독립이 지지부진하는 가운데, 태호와 서영의 불륜도 한 템포 쉬어 가는 듯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륜의 대화는 이어가는데요. 서영은 태호에게 언니(정임)과 잘 지내라며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태호와 만나고 싶다고 합니다. 만남에 의미를 부여하니 복잡해 진다면서 말이에요. 대체 서영은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요. 그러면서 서영은 태호의 자동차도 골라주고, 물론 사준 것은 아니고요. 태호에게 골프도 가르친다며 계속 같이 붙어 다닙니다. 참 이해하기 힘든 서영과 태호입니다.

정임이 빨리 성공해 태호와 서영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는 것을 보고 싶은데, 아직 무엇으로 성공할 것인지 방향도 못잡고 길거리에서 떡 파는 모습만 보여줘 답답함을 이어갔습니다. 그런 가운데 현욱과 부딪힘이 잦아지면서 가수로 성공할 것을 암시했습니다. 정임의 성공이 더뎌지는 것은 지금 ‘결혼해 주세요’의 이야기 중심이 둘째 연호와 경훈에게 쏠려 있기도 하기 때문인데요. 두 사람의 사랑만들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경훈이 전화를 받고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일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때 저는 경훈이 사별한 것이 아닐 것이라 생각했었어요. 제가 잘 못 생각한 것이었죠. 경훈은 사별한 것이 맞았고요. 전화를 한 주인공은 경훈의 엄마였어요. 경훈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엄마와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였어요. 아마도 경훈의 결혼을 심하게 반대한 것이 아닐까 해요. 엄마와 등을 돌릴 만큼 준이엄마를 사랑한 경훈은 집을 나와서 결혼을 하고 살다 준이엄마를 잃었나 봐요.

그래서 연호가 자존심도 팽개치고 대시를 할 때도 냉정하게 거절했던 것이었어요. 연호의 끈질긴 구애는 결국 경훈의 닫힌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지난주 첫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약속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경훈과 준이 사라진 것입니다. 연호는 수없이 전화를 하고 메시지를 남겼지만, 경훈은 연락 두절이었어요. 경훈이 사는 집과 갈만한 데는 다 찾아 봤지만 역시 흔적도 없었어요. 연호는 사랑을 약속했던 육교로 찾아가 경훈을 떠 올리고는 경훈이 혹시 왔을까 집으로 뛰어갑니다.


전화를 걸어 보지만 야속하게도 음성메시지 멘트만 흘러나옵니다. 연호는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우리 얼마나 힘들게 여기까지 왔나요. 도망가지 않기로 약속했잖아요. 약속을 했으면 약속을 지켜야 사나이죠. 정말 그렇게 못난 사람이었나요. 겨우 이정도 밖에 안 되는 사람이었어요? 내가 정말 사람을 잘 못 본건가요” 오열을 하는데요. 얼마나 애틋하고 애절하던지 보는 제가 다 울 뻔했지 뭐에요. 오윤아의 눈물연기가 돋보인 장면이었습니다.

눈물을 닦은 연호는 뭔가를 결심한 듯 돌아서 나오는데, 고급 승용차에서 내리는 경훈과 준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랍니다. 운전기사가 문까지 열어주고 인사를 하는데 평소 봐오던 경훈이 아니었어요. 연호와 마주친 경훈은 놀라고, 어떤게 된거냐는 연호의 말에 아는 친구가 초대를 해서 지방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뻔한 변명이죠. 그 뻔한 변명이 연호를 더 화나게 했습니다. “제가 친구보다 못한 사람 이었다”며 전화 한통 하는 게 그렇게 어려웠냐며 나 혼자 전쟁 통에 떨어뜨려 놓고 한가하게 여행이 떠나지냐고 소리칩니다.

연호는 다시 생각해보자며 다 없었던 것으로 하자면 돌아섭니다. 집으로 돌아온 연호는 다시는 만나주지 않겠다며 울먹이는데, 안타깝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귀엽기도(?)하네요. 경훈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보인 경훈은, 학교에 생수 배달을 하고 영업택시를 모는 애딸린 사별남. 보기와 다르게 유식하여 영어번역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베일에 싸인 인물, 연호와 마찬가지로 시청자들도 아는 게 이것뿐이었는데요. 오늘 드디어 정체를 살짝 드러낸 것입니다.



추측컨대, 경훈은 친구에게 다녀온 것이 아니라 집(본가)에 다녀 온 것이었습니다. 운전기사가 모시고 온 것으로 봐서 경훈은 부잣집 아들이었습니다. 그것도 어마어마한... 지금까지의 정황으로 봐서 외동아들에 여동생이나 누나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집을 나온 건 앞에서 말했듯이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경훈이 집에 다녀온 건 어머니가 호출한 한 것이었고, 이유는 정확하게 알 순 없지만, 이제 그만 돌아와 기업을 이어라고 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더 이상 도망가지 않는다는 것으로 봐서, 경훈은 뭔가 약속을 하고 온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사를 하려고 했던 것도 다 이 때문이었어요.

단단히 삐진 연호는 학교로 찾아온 경훈의 손을 뿌리치지만, 결국 경훈의 손에 이끌려 갑니다. 경훈과 연호의 손을 꼭잡고 공원을 거닐며 “누구랑 이런데서 함께 걷는 꿈같은 거 접은지 오래였다” 말하며 준이 엄마 죽고 내인생의 스위치는 내려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누가 와서 들쑤시는 바람에 중심을 잡을 수 없게 되버렸다고 고백을 하네요. 그게 자신을 사랑하게 했다며 다시 스위치를 올려 밝은 빛 속으로 걸어가게 했다고 합니다. 바로 연호가요. 연호의 밝은 사랑으로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다는 것이네요. 흠 좀 멋진 사랑고백인걸요.


그러면서 더 이상 물러나지 않고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손잡고 걸어가겠다고 합니다. 연호는 몇일간 마음 고생한 게 봄눈녹 듯 사라지며 괜히 삐친 척 합니다. 마음고생을 하게했으니 안아 달라고요. 텔레파시가 통했을까요. 경훈은 연호를 뒤에서 살며시 안아줍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될려나 봅니다. 하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은 커플이에요. 이 커플의 결혼 투쟁기도 흥미진진 할 것 같습니다. 곧 경훈의 어머니도 등장할테고요.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도 궁금하고요.

이렇게 연호의 마음을 붕 뛰어놓고 마지막에선 또 찬물을 끼얹고 마네요. 강호와 다혜 결혼문제로 상견례하는 식당에서 연호는 경훈이 다른 여자와 다정하게 식사를 하고 차를 타고 가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여인의 정체는 또 누구인지... 경훈의 성격상 태호와 달리 양다리를 걸칠 인물은 아닌데, 여동생이나 누나가 아닐까 생각 드네요. 연호와 경훈이 티겨태격 커플에서 알콩달콩 커플로 거듭 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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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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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티런님 어머니께서 즐겨 보시는군요~^^
    볼수록 재밌어요~ㅎㅎ

    2011.05.12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음 좋겠어요..

    2011.06.17 1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꽤 높은 아파트였네요. 저거 고치는데 한참 걸릴텐데요. 에궁...........

    2011.06.21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안전불감증과 저가입찰의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2011.06.27 1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엥? 이미 오전에 발행했습니다.^^

    2011.06.28 1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엥? 이미 오전에 발행했습니다.^^

    2011.06.28 1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불감증과 저가입찰의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2011.07.01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불감증과 저가입찰의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2011.07.01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불감증과 저가입찰의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2011.07.01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불감증과 저가입찰의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2011.07.01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찰의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2011.07.07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파트였네요. 저거 고치는데 한참 걸릴텐데요. 에궁....

    2011.07.07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어머니께서 즐겨 보시는군요~^^

    2011.07.07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가입찰의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2011.07.07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볼수록 재밌어요~ㅎㅎ
    티런님~좋은꿈 꾸세요^^

    2011.07.07 1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그동안 엄마와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였어요. 아마도 경훈의 결혼을 심하게 반대한 것이 아닐까 해요.

    2012.01.05 0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나가 바쁜 경우, 다른 기업이 권장되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 수 있습니다. 하나는 원자재 부족하면, 다른 하나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또한 각 회사의 대상이 될 한계뿐만 아니라, 고객의 조건에 동의 수 있습니다.

    2012.01.27 1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긍정적인 사람들과 생활을 입력하고 부정적인 모든 것을 버린다. 당신은 뭘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싸워 비즈니스를 변화시키는 계획을합니다. 당신이하는 일을 사랑한다면, 결과는 엄청난 것입니다.

    2012.03.06 1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많은 사람을 통해 명성을 얻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좋은 방법이 최대 최신 될 각각의 소프트웨어 또는 당신은 단순히 사람이 이렇게 많이해야하므로 생성하는 계획.

    2012.05.03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안녕, 난 정말 한국어 드라마를 좋아해요.
    당신은 매우 인기있는 블로그에 속합니다.
    공유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2.07.18 0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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